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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경계짓기와 젠더 의식의 형성님의 사진입니다.
제목 경계짓기와 젠더 의식의 형성
저자 / 역자 이화인문과학원 (공저)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출판년도 2010
총서명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 5
- 설명

전 지구적인 세계화 과정과 맞물려 국가적·민족적·인종적·성적 경계들이 서로 넘나들고 가로지르며, 해체되고 다시 새롭게 재편되는 탈경계적 문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 경계의 해체가 또 다른 경계의 생산을 은폐하고 있거나 또 하나의 타자를 생산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탈’경계에 대한 인식은 단순히 경계를 무화시키거나 통합시킨다는 의미를 넘어 중심적 가치, 일원적 가치로 구축된 경계에 대한 반성과 비판을 강조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탈경계인문학에서의 젠더 연구는 경계와 차이의 해체가 아니라 그 현존성의 인식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유효한 접근이다.
이 책에 실린 10편의 글은 차별과 배제를 만들어 내는 위계화된 젠더 질서에 주목함으로써 중심/주변이라는 경계짓기 현상을 비판적으로 부각시키고 이러한 경계를 넘어서는 인식론적 방법론을 고찰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와 실천에 반영되는 젠더 가치의 허구성을 비판하고, 그러한 허구적 가치와 환상을 통해 만들어진 젠더 정체성에 주목함으로써 새로운 정체성 사유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 목차

서문

제1부 중심/주변의 경계짓기와 경계넘기
경계와 상호문화성 _ 최현덕
인문학 연구 방법론의 경계넘기: 현상학과 해석학의 방법론적 적용 _ 김애령
근대 제국의 경계짓기와 로컬 ‘향토’의 상상 _ 김진희
초국가적 경계넘기: 호세 마르티와 폴리 마셜의 경계 영역 글쓰기의 역동성 _ 이경란

제2부 젠더 정체성의 형성과 문화 정치
여성다움을 나타내는 어휘의 의미 구조 _ 강소영
남성 우울증과 타자적 정체성: 김승옥의 「서울의 달빛 0장」을 중심으로 _ 오윤호
살옥殺獄 판결을 통해 본 조선 후기 지배층의 부처夫妻 관계상:『추관지秋官志』분석을 중심으로 _ 박경


<색/계>의 성 담론의 문화정치학 _ 김영숙

제3부 공간의 젠더 문화론적 독해
서울 도심의 공간 표상에 대한 젠더 문화론적 독해: ‘검경’으로 보며 ‘산보하기’ _ 이수안
서울의 유교적 공간 해체와 섹슈얼리티의 공간화: 19세기 소설을 중심으로 _ 김경미


<학술총서>

탈경계인문학은 오늘날 변화무쌍한 사회 환경 안에서 문화적 경계들이 빠르게 해체되고 재편되는 탈경계 문화 현상 속의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으로서, 학문 간 대립과 갈등을 야기하는 ‘경계짓기’를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인문학과 타 학문, 나아가 학문과 일상을 잇는 연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탈경계인문학은 인문학 내의 여러 학문 분과들의 유기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접 학문들, 즉 사회과학 분야, 예술 분야, 나아가 자연과학 분야의 학문들과도 유기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기존의 인문학의 연구 대상을 확장시켜 문화 전반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주변자와 소수자의 시각을 확보하여 다양한 탈경계의 지점들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대응하고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인간학 모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문 지식의 현실성과 실용성을 강화하고 대중화와 현장화를 추구함으로써 학문과 삶을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탈경계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담기 위해 이화인문과학원이 기획한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는 지구지역성, 젠더, 다매체에 이어 ‘문화 교섭과 혼종성’, ‘포스트 휴머니즘과 인간’, ‘탈경계적 상상력과 인문 지식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탈경계인문학을 체계화,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하고자 한다.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가 새로운 인문학의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창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인문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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